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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0. 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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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 기사입니다.

?최고가 경신, 또 경신...비트코인 '파죽지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35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07% 오른 9만3천7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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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승의 ?피셜

ⓘ 전문가 기고문입니다.

?'크립토 민심' 잡은 트럼프…국내 778만 코인투자자 표심은?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

겐슬러가 바이든 재선을 망칠 것이다(Gensler will cost Biden the 2024 election). 연초부터 회자한 이 말은 사실이 되었다.

바이든 행정부의 과잉규제에 반기를 든 일론 머스크와 가상자산 업계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공화당을 지지했고, 백악관과 상·하원 양원 모두 공화당이 주도하는 ‘레드 스윕’이 일어났다.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조직적, 전국적으로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했다. 거액을 모금해 선거를 지원한 것은 물론, 시민단체를 조직해 친 가상자산 후보들을 각지의 상·하원 의원 후보들을 지원했다. 트럼프는 이에 ‘취임 첫날 겐슬러 SEC 위원장 해고’ 약속으로 화답했고, 트럼프 당선이 가시화되자 겐슬러의 해임 또는 사임, 그리고 SEC의 규제 기조 변화도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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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처럼…비트코인, 美 전략자산 되나

조미현 금융부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4일 한때 국내에서 1억3000만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는 9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5일 미국 대선 이후 누적 상승률만 30%를 넘는다. 가격이 치솟은 데는 내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들일 것이란 기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 자산’으로 삼겠다고 공언해서다.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축하면 세계적인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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